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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 77회> 물기를 촉촉이 머금은 잎들이 바람에 날리는 수요일. 오늘 마고팀은 <나를 성장시키는 글쓰기>6회기 수업에 참여 했습니다.
1. 허수경 시인 시 읽기 발제자 양순희 선생님이 시인에 대한 자료와 시 들을 소개해줬습니다. <땡볕>, <지리산 감나무>, <혼자 가는 먼 집>, <저 나비>, <바다가>, <그래, 그래, 그 잎>, <빌어먹을, 차가운 심장>, <저녁에 흙을 돋우다가> <포도나무를 태우며>, <농담 한 송이>, <라일락>, <오래된 일>, 모두 열두 편의 시들. 시간이 부족해 가져오신 시들 중 다섯 편만 봤는데요. 저번주 나희덕 시인이 어렵다 느꼈었는데, 허수경 시인은 더 어려웠습니다. 장교수님과 마고샘들의 도움말과 함께 차근차근 풀다보니 조금씩 다가오는 시들. 그 중 한 편 감상 혹은 재감상 해보시죠~ 이 시 어떠셨나요? 전 처음 이 시를 들었을때 '대체 뭐래는 거야?' 했었습니다. 저번주부터 열번쯤 반복해서 읽고 들은 뒤에야....;;;; 2. 시를 읽는다는 것 사실 전 시가 어렵고 불편합니다. 특히 요즘 접하는 시들, 그 모호한 다가옴. 그것으로 느끼게 되는 내 존재나 삶에 대한 의문. 안보이는 손이 슬쩍 다가와 내 마음에서 뭘 꺼내려는 듯해 '이것 좀 놔!'라고 외치고 싶기도 한...거기에 휩쓸리고 침잠될 것 같아 거리를 두다 보면 시를 제대로 느끼기 어려워집니다. 제겐 참 어려운 시! 생각보다는 감정을 따라가는게 시인데, 생각이 앞서는 편이라 그런가 봅니다. 3. 써온 글 보기 이승례 코스모스라 불렸다 정은미 불안&숙제 김막희 부끄러움 최강순 나 최이세 내 마음 왕다겸 흙은 흙일 뿐이네 진선주 아버지의 정원 송승현 나 마고밴드에 올라 온 여덟 편의 글을 봤습니다. 내 생각과 내면을 들여다본 후 시간을 들여 글로 표현해 다른 사람들과 함께 공유한다는 것. 자신의 마음의 숨겨진 한자락을 발견하고 이해하며 치유하는, 참 의미있는 작업. 그럴듯함보다는 아픔이나 고민, 내 안의 걸림을 써본다면, 그 작업이 한층 깊어질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. 4. 시 보충공부 & 수업 마무리 시간이 조금 남아 앞에서 못 본 허수경의 시를 세 편 더 봤습니다. 교수님의 설명에 다른 마고샘들의 생각이 더해져 더 다각도로 시읽기를 해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. 오늘 발제자 양순희샘께서 다음주 글쓰기 주제어 '가족'을 알려주신 뒤, 오늘도 박수와 함께 수업을 마쳤습니다~ ● 다음주 주제별 글쓰기 - 글감 : 가족 (장르, 분량 제한없음) - 써서 마고 밴드에 올리기 ● 다음주에는 <나를 성장시키는 글쓰기>7회기 수업 ㅡ 신현림 시읽기(박상희샘 발제)와 주제별 글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