

| 5 월7일 마고의이야기공작소 모임 | ||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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| 등록자 | 운영자 | 등록일 | 2024-05-07 |
| 다운로드 | KakaoTalk_20240522_144040105_03.jpg | ||
![]() <내마음에 시를 담다> 6강 일시: 5월7일(화) 10시 강사: 서호식 5월 가정의달에 맞추어 가족관련된 시로 수업을 진행했습니다. 엄마의 연애 유희주 사십에 과부된 엄마는 정말 단 한 번도 바람을 피우지 않았을까 아버지 이후로 한 번도 남자에게 마음을 내어주지 않았을까 엄마에게는 애인이 없어야 당연한 것 그런 잔인한 도덕 누가 만들어 냈을까
슬픈 멜로 드라마를 보다 눈물을 흘리던 엄마의 늦은 겨울 밤 코 골며 자던 고단한 엄마의 젊은 몸 엄마의 캄캄한 몸짓을 사춘기의 나는 불안하게 바라봤다 항아리 속의 고인 물도 문 여는 기척에 출렁이는데 엄마는 내일 아침 나가야 할 행상에 모르는 척 뒤척이고 종일 차가운 바람 몸 안에 가득 채우며 모르는 척 뒤적이고
밤새 눈이 온 날 구멍 난 털신을 신고 방학동으로 화장품 행상 나가시던 엄마 여섯 식구 다 키우시며 삼양동에 집까지 장만하셨다 엄마 몫까지 연애질만 해대는 딸년들을 향해 엄마의 모든 것, 생활력 하나만은 똑부러지게 가르치셨다 살아 있어야 연애도 하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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